[보도자료]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 걷기대회 마무리
2025.10.27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의 날' 기념 걷기대회 마무리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23일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 걷기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돌봄의 발걸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생애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존엄한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인천시, 중앙호스피스센터가 주최하고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등 인천·경기북부지역 호스피스 전문기관 12곳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비롯해 의료인과 자원봉사자, 시민 등 수백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성모병원 재활치료팀과 함께 준비운동을 한 뒤 청라호수공원 일대 약 2.7㎞ 구간을 걸으며 생애말기돌봄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장에는 ▲호스피스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부스 ▲사진전 ▲‘나의 장례식에 틀고 싶은 BGM’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호스피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음악당에서는 호스피스 음악치료사가 진행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김대균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호스피스의 의미를 전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하는 돌봄이 우리 사회에 깊이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스피스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생애말기돌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4_0003375967